[파이낸셜뉴스] 김다은(17·서초고)과 장유진(21·고려대)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진출이 불발됐다.
17일(현지시간) 장유진과 김다은은 중국 장자커우겐팅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 참여했다.
이날 김다은은 45.50점을 기록, 20명 중 17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장유진은 1, 2차 시기에서 모두 넘어지며 4.25점으로 최하위에 그쳤다.
김다은은 1차 시기에서 44.50점을 받으며 16위에 자리했다. 이어진 2차 시기에서도 실수 없이 6개의 트릭(기술)을 펼치며 1차 시기보다 높은 45.50점을 받았다.
장유진은 1차 시기 첫 점프에서 크게 넘어져 20위(3.75점)에 머물렀다. 한동안 쓰러져 있었지만 이내 일어나 컨디션을 점검하면서 남은 슬로프를 내려왔다.
2차런에서도 같은 곳에서 넘어졌다. 이후 파여있는 왼쪽 슬로프 위쪽 부분에 스키가 다시 한번 충돌하면서 그대로 미끄러졌다. 4.25점으로 점수는 조금 올랐지만 20위를 기록하며 두 번째 올림픽을 마쳤다.
한편 선두는 중국의 에일린 구(19)가 차지했다. 1차와 2차 시기에서 각각 93.75, 95.50을 기록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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