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방송인 MC딩동(본명 허용운)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자 도주 행각을 벌인 뒤 4시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허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술에 취한 채 차를 몰다가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인근에서 경찰에 적발됐으나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도주한 허씨를 4시간 가량 쫓은 경찰은 이날 오전 2시께 그를 붙잡았다. 음주 측정 결과 허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음주 측정 뒤 허씨를 귀가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를 추가 수집해 조만간 허씨를 다시 불러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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