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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빅데이터·AI로 자율주행차 결함 감지 시스템 개발…에이스랩과 협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1 10:20

수정 2022.02.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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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로 자율주행차 SW·HW 이상여부 감지
상용화 시 고장
[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국내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에이스랩과 자율주행차 이상 여부 감지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21일 밝혔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이상 상태를 잡아내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최고의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에이스랩과 함께 빅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차량 이상 여부를 진단하는 차세대 기술을 개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최창국 LG유플러스 차세대기술Lab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임원택 에이스랩 대표(왼쪽에서 세번째), 그리고 임직원들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국내 최고의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에이스랩과 함께 빅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차량 이상 여부를 진단하는 차세대 기술을 개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최창국 LG유플러스 차세대기술Lab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임원택 에이스랩 대표(왼쪽에서 세번째), 그리고 임직원들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이번에 개발하는 차세대 기술은 클라우드에서 자율주행 차량의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 이상 여부를 빅데이터와 AI로 판단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상용화 단계에 이르면, 이상이 진단된 고장 자율차량을 긴급 회수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위험 지역에서의 무인주행 서비스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LG유플러스와 에이스랩은 올 3·4분기까지 자율주행차 이상 진단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실증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금보다 안전한 자율주행 환경을 구현하고 차별화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차량이 라이다(LiDar)·레이더(radar)·카메라 등의 센서에서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각종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 전파 탐지 및 거리측정 방식인 레이더와 빛을 감지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라이다는 자율주행에 있어 필수적인 기술들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지난해 6월 서울시 스마트모빌리티 엑스포에서 자율주행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 변환·압축한 뒤 3.5㎓ 주파수 대역의 5G망을 통해 클라우드로 전송하는 기술과 이를 활용한 실증 사례를 공개한 바 있다.

에이스랩은 자율주행 차량에 LG유플러스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 원격 디버깅(프로그래밍의 잘못된 부분을 찾아 고치는 작업), 자율주행 데이터 분류와 검색 등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SW를 개발하고 있다.


최창국 LG유플러스 차세대기술Lab장(상무)은 "핵심사업인 스마트모빌리티 사업의 추진력을 얻기 위해 자율주행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올해는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자율주행 실증 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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