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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 최상목..취임식 준비위원장 박주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15 09:20

수정 2022.03.15 09:20

외교안보 김성한·정부사법행정 이용호 등 인수위원 임명
최상목 전 기재부 차관
최상목 전 기재부 차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기 위해 23일 전남 목포연안여객터미널에서 승선을 기다리며 박주선 광주·전남 선대본부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기 위해 23일 전남 목포연안여객터미널에서 승선을 기다리며 박주선 광주·전남 선대본부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5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경제1분과와 외교안보분과,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과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장을 임명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인수위 7개 분과 중 3개 분과의 간사와 인수위원을 발표했다.

△경제1분과 간사에 최상목 전 기재부 차관, 인수위원에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신성환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 △외교안보분과 간사에 김성한 전 외교통상부 2차관, 인수위원에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에 이용호 의원, 인수위원에 유상범 의원, 박순애 서울대 교수가 임명됐다.

김 대변인은 각 분과 간사와 관련,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에 대해 "코로나19 대응 관련 소상공인 지원, 연금개혁 등 경제 공약을 정부부처와 원만히 협의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한 전 외교안보통상부 2차관에 대해선 "외교안보연구원 교수와 국제대학원 교수를 거치며 30여년 간 외교분야에서 활동한 국제정치 전문가"라며 "윤 당선인의 한미동맹 재건, 포괄적 한미동맹 강화가 조속히 재건되도록 역량을 다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용호 의원이 대해 "사법고시 합격 후 20년 이상 검찰과 변호사 생활을 한 전문가"라며 "윤 당선인의 사법개혁, 법치주의 재확립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정부 부처와 긴밀히 협의를 진행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장에는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임명됐다.

김 대변인은 "박 전 국회부의장은 워낙 수많은 정치 역정을 거치시면서 대한민국의 정치 지형을 바꾸는 데 헌신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정의롭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완성하기 위해서 국정 통합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은 윤석열 정부의 가치와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계신다"고 했다.

이어 "취임식 준비위원장으로서 윤석열 당선인의 가치와 철학을 국민께 전달드리는데 가장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계파에 휩쓸리지 않는 소신있는 정치 행보가 정치권에 지금까지 귀감이 되고 있는 것처럼 정직하고 성실한 국민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나라, 국민이 신뢰하는 일 잘하는 정부를 만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누구보다 잘 받들어서 구현해 주실 것이라고 믿고 모셔왔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민정수석실 폐지는 원래 있던 기능이 다른 곳으로 이관되는 것인가'란 질문에 "대통령실은 오로지 국민의 민생에 집중한다는 것"이라며 "대통령실에는 추천 기능만 보유하고 검증 대상자, 고위공직자 뿐만 아니라 청문 대상인 국무 위원, 필요한 공직자 검증에 대해선 법무부와 경찰 등에서 상호 견제와 균형의 원칙에 따라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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