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尹당선인, 20일 오전 11시 집무실 이전 장소 입장 밝힐 듯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19 19:20

수정 2022.03.19 20:39

20일 오전 11시 기자회견
尹, 일주일만에 직접 브리핑
19일 오후 외교부, 국방부 청사 방문
尹측 "각계 여론 두루 수렴중"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9일 청와대 이전 후보지인 서울 용산구 국방부를 방문해 청사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인수위원회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9일 청와대 이전 후보지인 서울 용산구 국방부를 방문해 청사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인수위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어 '청와대 이전'과 관련해 직접 발표한다.

당선인 대변인실은 19일 오후 기자들에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내일(20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의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13일 이후 일주일 만으로, 이번 기자회견에선 새로운 청와대 이전 장소에 대한 검토 결과를 발표할 것이란 전망이다.

용산에 위치한 국방부 청사가 유력하지만, 속도조절 가능성도 제기되는 가운데, 이날 윤 당선인은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대통령 집무실 이전 후보지인 외교부와 국방부 청사를 방문했다.

윤 당선인은 청와대 이전 후보지를 답사한 기획조정 및 외교안보 분과 인수위원들의 종합보고를 받은데 이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지역균형발전위원장과 동행해 다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윤 당선인은 외교부와 국방부 청사에서 후보지별로 어느 곳이 국민소통의 장으로 적합한지, 국가안보 수호를 위한 최적지인지, 국민에게 주는 일상의 불편은 없을지, 참모 및 전문가들과 격이 없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인지 등을 점검했다고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설명했다.


배석한 부처 공직자와 질의응답 시간도 가진 가운데, 윤 당선인은 국민께 더 가까이 가는 능력있고 유능한 정부를 위한 선택을 위해 각계 여론을 두루 수렴중이라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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