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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아틀라스 SUV 24만6000대 리콜...에어백·브레이크 결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0 04:41

수정 2022.03.20 04:41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4월 18일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서 폭스바겐의 ID.6 크로스 SUV에 부착된 회사 엠블럼. 폭스바겐은 19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아틀라스 SUV 24만여대 리콜에 들어갔다. 로이터뉴스1
지난해 4월 18일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서 폭스바겐의 ID.6 크로스 SUV에 부착된 회사 엠블럼. 폭스바겐은 19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아틀라스 SUV 24만여대 리콜에 들어갔다. 로이터뉴스1

독일 폭스바겐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아틀라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4만6000대를 리콜 했다고 CNBC가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어백과 창문, 브레이크 등의 기능이상을 일으킬 수 있는 배선 문제에 따른 것이다.

미 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은 아틀라스 SUV의 배선 결함으로 에어백이 "설계된 것보다 뒤에" 터질 수 있다면서 이로 인해 사고가 났을 때 탑승자가 부상을 입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배선 결함은 아울러 자동차 전동 창문 조작과 제동장치 결함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NHTSA는 설명했다. 저속에서 운전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주차 브레이크가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NHTSA에 따르면 현재 폭스바겐은 이 결함을 시정할 해결책이 아직은 없다.
폭스바겐은 대신 리콜된 자동차 차주에 대한 배상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자동차를 고치지 못하는 동안 다른 차를 제공하거나 금전적 보상을 하는 식이다.
재정적 손실과 함께 회사 명성에 또 한 번 먹칠을 하게 됐다.

리콜 대상은 2019~2023년형 폭스바겐 아틀라스, 2020~2023년형 폭스바겐 아틀라스 크로스 스포트 등이다.


폭스바겐은 결함 시정 방안을 찾으면 그때 가서 SUV 결함을 해결할 계획이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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