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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친화형 커뮤니티 ‘부산 트래블 라운지’ 오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2 13:12

수정 2022.03.22 13:12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23일 국내외 개별 자유여행객의 커뮤니티 공간인 ‘부산 트래블 라운지’를 개소한다.

동구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부산 트래블 라운지는 기존 외국인 서비스센터를 관광객 친화형 공간으로 재배치하고 라운지 내·외관을 공항처럼 꾸며 여행의 설렘을 더했다.

▲부산 트래블 라운지 전경. /사진=부산시
▲부산 트래블 라운지 전경. /사진=부산시
우선 라운지 외벽을 대형 여행 가방 조형물과 여권 도장으로 꾸며 건물 자체를 예쁜 포토존으로 꾸몄다. 1층은 관광안내, 무료 짐보관, 와이파이, 핸드폰 무료충전, 데크형 휴게공간, 여행서적, 관광기념품 판매 등 여행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휴게공간으로, 2층은 세미나실 등 네트워킹 공간으로 조성했다.

시는 올해까지 다양한 여행자 프로그램, 민관학 거버넌스 연계 혁신 아이디어 도출 리빙랩 운영, 최신 디지털 관광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부산 트래블 라운지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3일 개소식에서는 구독자 수 약 27만명의 유명 여행 유튜버 ‘쏘이’와 함께하는 오픈 토크쇼가 열릴 예정으로 토크쇼에는 지역 유튜버와 블로거, 외국인, 학생, 관광업계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쏘이는 동구, 중구 일대 원도심 투어 영상을 자체 제작해 오는 3월 말 개인 유튜브 채널과 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부산 트래블 라운지 개소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누리소통망(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필수 해시태그(#부산트래블라운지 #부산여행 등)와 함께 부산 트래블 라운지 방문 인증을 개인 SNS 채널에 올리면 기념품을 증정한다.


조유장 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부산 트래블 라운지는 부산관광의 모든 것을 집적해 부산을 찾는 국내외 여행객들이 무조건 방문하는 필수 코스가 될 수 있도록 특화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지역 여행업계와 협업을 통해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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