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관련 23일자 리얼미터-미디어헤럴드 현안 여론조사.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2022.03.23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2/03/23/202203230918192791_l.jpg)
23일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 의뢰로 대통령 집무실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은 44.6%(매우 찬성 30.4%, 찬성하는 편 14.3%), ‘반대한다’는 응답은 53.7%(매우 반대 43.2%, 반대하는 편 10.6%)로 나타났다.
반대 의견이 찬성 의견보다 9.1%포인트 높았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6%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반대 85.2%·찬성 12.4%)가 가장 반대 의견이 높았고, 대전·세종·충청(반대 59.4%·찬성 38.3%)과 부산·울산·경남(반대 58.5%·찬성 38.5%), 인천·경기(반대 53.7%·찬성 45.7%)에서도 과반을 넘겼다.
반면, 대구·경북(반대 39.4%·찬성 60.6%)과 서울(반대 39.0%·찬성58.4%)은 찬성 의견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고령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반대가 많았다. 40대(반대 62.2%·찬성 37.8%)의 반대 의견은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만18~29세(반대 59.9%·찬성 36.0%), 50대(반대 56.1%·찬성 43.9%), 30대(54.9%·43.3%)순이었다.
찬성이 높은 연령대는 60대(반대 46.3%·찬성 49.7%)와 70세 이상(반대 38.3%·찬성 61.7%)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 하루 전국 만 18세 이상 654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응답률 7.6%)했다. 무선(97%)·유선(3%)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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