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에서 승합차와 택시가 충돌해 50대 택시기사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 경찰서는 승합차 운전자 A씨를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35분께 대치동 한 사거리에서 승합차를 운전하다 택시를 들이받아 택시기사 B씨를 숨지게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승합차는 택시 조수석 문을 들이받았으며, 택시에 타고 있던 손님과 승합차 운전자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택시기사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신호 위반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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