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 중에도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 처치, 수술 등 가능
천안시는 외래진료센터 참여를 원하는 동네 병원급 의료기관과 의원급 의료기관을 지원받아 확진자도 대면진료가 가능하도록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
외래진료센터는 코로나19에 확진된 재택치료자가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다. 재택치료 중 대면진료를 원하는 확진자는 외래진료센터 병·의원에 사전 예약한 후 외출할 수 있다. 외래진료센터에서는 검사, 처치 또는 수술 등 대면 진료가 가능하며, 운영현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천안시 외래진료센터 의료기관은 8곳이 있으며, 소아과·산부인과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이 포함돼 확진자도 재택치료 중 응급상황에 더욱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천안시는 많은 의료기관이 외래진료센터에 참여하도록 천안시 의사회와 각 의료기관에 관련 홍보를 진행 중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는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외래진료센터가 확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확진된 시민분도 재택치료 중 코로나 외 다른 질환까지도 치료받을 수 있도록 관련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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