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견에서 테오 대사는 서울시와 싱가포르가 우호교류를 이어온 것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긴밀한 협력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테오 대사는 오는 7월 31일에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세계도시 정상회의에 오 시장을 초청했다. 세계도시정상회의는 살기 좋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도시 간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싱가포르가 지난 2008년 시작한 격년제 회의이다.
오 시장도 지난 2018년 서울시가 리콴유 세계도시상의 수상도시로 선정된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표했다. 그는 "싱가포르는 서울시와 인적교류와 정책교류가 가장 활발한 도시(국가) 중 하나"라며고 언급했다.
아울러 테오 대사는 아세안 대사가 서울과의 협력에 큰 관심을 표했으며,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아세안과의 교류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오 시장은 긍정적으로 화답하며 테오 대사가 서울·싱가포르는 물론, 서울·아세안 간 교류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해 줄 것을 독려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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