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봄꽃놀이 3년만에 재개…나들이·캠핑용품 불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04 18:05

수정 2022.04.04 18:05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봄철 꽃놀이가 3년 만에 재개되면서 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덕분에 이커머스 업계의 나들이 관련 용품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4일 G마켓에 따르면 3월 나들이 관련 용품 판매량은 전년동월 대비 최대 4배 이상 급증했다.

나들이에 필요한 음식을 챙길 수 있는 도시락·찬합이 16%, 보온·보냉병은 17%, 텀블러는 36% 늘었다. 수월하게 김밥과 주먹밥을 만들 수 있는 김밥·주먹밥틀은 21%, 김밥·유부초밥·주먹밥만들기 세트는 40% 성장했다.
따뜻한 날씨에도 음식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아이스박스는 45%, 각종 나들이 용품을 옮기는데 필요한 캠핑카트는 87%의 신장세를 보였다.

돗자리와 텐트·타프용품은 20%, 15% 판매가 늘었고, 원하는 음악을 야외에서도 맘껏 즐길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는 31% 증가했다. 셀카봉과 사진출력이 가능한 즉석카메라는 각각 19%와 15% 판매량이 늘었고, 레트로 열풍에 다시 주목받고 있는 필름카메라는 무려 4배(300%) 더 팔렸다.

이 밖에 자전거(23%), 롤러스케이트(24%), 인라인스케이트(24%) 등 야외활동을 즐기기 위한 용품 역시 두 자릿수의 판매 상승세를 나타냈다.

티몬에서는 같은 기간 캠핑웨건(240%), 보온병(70%), 돗자리·캠핑매트(22%), 캠핑테이블·의자(18%), 도시락·찬합(15%) 등이 뚜렷한 매출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에 티몬은 4월 한 달 간 '봄바람타기' 기획전을 열어 피크닉·캠핑용품부터 여행·가전·패션 등 다양한 계절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위메프는 나들이를 위한 캠핑카트와 보냉백이 각각 95%, 53%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위메프는 오는 10일까지 봄 아이템을 큐레이션해 선보이는 행사 중 '즐거운 봄' 콘셉트를 통해 소풍, 여행 준비를 위한 아이템을 판매한다. 차박&캠핑용품, 놀이공원 이용권, 항공권 등을 매일 4개씩 엄선해 선보인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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