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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지하철에 ‘부산의 봄꽃’이 폈다... 부산시, 관광홍보 나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05 09:26

수정 2022.04.05 09:26

▲ 대만 가오슝시 지하철 노선에 설치된 '부산의 봄' 래핑광고의 모습. 부산시 제공
▲ 대만 가오슝시 지하철 노선에 설치된 '부산의 봄' 래핑광고의 모습.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시는 4월 한 달간 타이베이, 타이중, 가오슝 등 대만의 주요 3개 도시 지하철에서 래핑광고를 통해 ‘부산의 봄’을 알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2022 부산 봄꽃 힐링 프로모션’은 코로나 팬데믹에 대비한 중화권 관광객을 타깃으로 대만 타이베이 해외홍보사무소와 함께 추진하며, 부산의 봄꽃 및 봄꽃 명소 홍보를 통해 대만 국민들에게 부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지하철 래핑광고가 설치된 지하철 3개 노선은 시청과 대형쇼핑몰, 공공기관 등 번화가를 지나고 있어 홍보 기간 약 80만 명 이상에게 ‘부산의 봄‘을 노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래핑광고에는 목련, 수선화, 유채꽃을 비롯해 부산의 주요 봄꽃 명소인 황령산, 온천천, 낙동강 생태공원 등을 알린다.

또한 광고 내 큐알(QR) 코드를 통해 ‘비짓부산’ 누리집으로 접속해 댓글이나 부산사진, 여행담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봄꽃 키트(kit)가 제공된다.


대만은 부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도시로, 이번 부산 봄꽃 힐링 프로모션은 대만시보, 대만 야후, 민중일보 등 현지 주요 일간지에도 소개되는 등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손태욱 시 관광진흥과장은 “대만 관광객들이 부산의 사계절 중 봄을 가장 좋아하는 만큼 봄 테마 콘텐츠로 대만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코로나 이후 대만에서 약 4시간 거리인 부산을 가장 먼저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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