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이 가중될 서민과 취약계층 지원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유류세 인하 폭 확대, 화물차 유가보조금 지급, 할당관세 적용품목 확대 등 물가안정 추가대책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공급망 불안에 대해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가격, 원자재 가격, 곡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주요국들 모두 3~40년만에 최고수준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지만 10년만에 4%까지 물가상승률이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지금까지 물가안정에 총력대응해 왔지만 더욱 비상한 각오로 대외요인의 국내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생활물가 안정에 전력을 기울여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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