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한 수구세력으로부터 지켜낼 것
노동가치 인정받는 노동존중도시 북구 만들 터
노동가치 인정받는 노동존중도시 북구 만들 터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이 6월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울산 북구청장 선거에 출마한다.
박병석 의장은 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의 자존심인 북구의 재도약을 열어 가겠다"며 북구청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박 의장은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울산의 노동자로 청년 시절을 보냈다"며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활동가 경험을 바탕으로 북구의회 의원과 울산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돼 노동자 정치인으로 살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구를 낡고 부패한 수구세력으로부터 지켜내겠다"며 "누구나 노동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노동존중도시 북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어 "북구를 산, 바다, 산업,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농업과 산업을 유기적으로 융합하고, 돌봄과 교육복지를 구청장이 직접 챙기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통한 위원회를 새롭게 편성해 행정의 혁신을 만들겠다"며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복지에 소외받지 않도록 현장에서 직접 뛰겠다"고 덧붙였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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