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는 작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동두천시와 함께 가장 낮게 측정됐다.
6일 하남시에 따르면 작년 경기도 전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1μg/㎥이고, 하남시는 16μg/㎥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전체 평균 농도보다 무려 23.8%P가 낮은 수치다.
작년 초미세먼지 감소 원인으로 △비산먼지 사업장 관리강화 △운행차 저공해화 사업 등 대기질 개선대책 적극 추진 △국외 유입 오염도 감소 등으로 판단된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올해도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적극 추진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청정하남’을 만들어 시민 건강 보호에 힘쓰겠다”며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빈번히 발생하는 봄철에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질이 악화되지 않도록 공사장을 비롯해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환경기초시설(소각시설) 가동율 조정, 노면청소차 확대 운영, 비상저감조치 대책반 운영 등 고농도 초미세먼지 대응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특히 2019년 4월 ‘하남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 조례’를 제정한 뒤 구체적인 미세먼지 종합계획을 수립, 시행해왔다. 올해도 청정한 대기환경 조성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2022년 하남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종합대책 주요 내용은 △사업장 관리 강화 △도로 위 미세먼지 집중관리 △신재생에너지 보급 추진 △생활부분 미세먼지 저감 △시민 건강 보호 △IoT(사물인터넷) 활용 미세먼지 진단과 알림 등 6개 분야 36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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