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왕=강근주 기자】 김상돈 의왕시장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6일 경기도교육청에서 만나 백운호수 초-중 통합형 미래학교 설립 요청서를 전달하고 지역교육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만남에서 김상돈 시장은 통학 불편으로 학부모와 학생 고통이 너무도 큰 만큼 교육환경 개선과 안전 학습권 보장을 위한 학교 설립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일반 중학교 설립이 어려우면 디지털시대 변화하는 미래교육을 통해 학생 역량을 강화하는 초-중 통합형 미래학교 설립을 요청했다.
현재 백운밸리 지역에는 초등학교 한 개만 있어 지역 중학생은 내손동과 청계동 중학교로 배치되고 있다. 이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40분에서 1시간까지 소요돼 원거리 통학으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는 실정이다.
의왕시는 향후 내손지구 재개발, 포일동 주상복합시설, 청계2 공공주택지구 개발과 백운밸리 내 개발사업이 계속 진행돼 단독주택, 임대아파트, 오피스텔 증가로 늘어나는 학생 수용을 위한 중학교 설립이 필요한 상황이란 입장을 적극 개진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에 대해 “백운밸리 내 중학교 개교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김상돈 시장은 “백운밸리 내 초-중 통합형 미래학교 신설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상돈 시장은 5일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은광 교육장과 학교 설립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적극 추진 의지를 밝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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