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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객 잡아라..카카오페이, 롯데免과 협업강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07 09:38

수정 2022.04.07 09:38

[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는 롯데면세점과 6일 서울시 중구 롯데면세점 본사에서 ‘포스트 코로나 공동 협업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오른쪽)와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는 롯데면세점과 6일 서울시 중구 롯데면세점 본사에서 ‘포스트 코로나 공동 협업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오른쪽)와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롯데면세점과 협업에 나선다. 카카오페이는 롯데면세점과 6일 서울시 중구 롯데면세점 본사에서 ‘포스트 코로나 공동 협업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로 해외여행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양사는 사업 확장을 위해 국내외 온·오프라인에서 다방면의 협업을 진행한다.

먼저, 국내에서는 상호 거래액 확대를 목표로 온·오프라인에서 차별화된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코로나 사태 이전 2019년을 기준으로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카카오페이를 통한 거래 비중은 전체 온라인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이러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롯데면세점은 인터넷면세점 내국인 사이트 내에 카카오페이 ‘바로결제’를 도입해 소비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글로벌 고객들의 이용 확대를 위한 협력도 늘린다. 카카오페이는 롯데면세점을 찾는 ‘알리페이+’와 연계된 아시아 전역의 월렛 사용자들에게 카카오페이 망을 통한 결제를 지원한다. ‘알리페이+’는 글로벌 크로스보더 모바일 결제 솔루션으로 이와 연계된 월렛의 사용자들은 추가 앱 설치 없이 롯데면세점에서 편하게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롯데면세점의 글로벌 고객을 통해 매출을 더욱 확대하고, 롯데면세점은 카카오페이와 더 긴밀하게 협조해 글로벌 소비자들의 결제 편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페이와 롯데면세점은 빅데이터 분야에서도 협업을 이어간다.
그뿐만 아니라 카카오 공동체와 롯데 계열사 간 협업 네트워크도 강화할 계획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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