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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회용 플라스틱용기 100건 안전성 검사 실시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08 06:00

수정 2022.04.08 06:00

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파이낸셜뉴스]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배달·포장 음식의 증가로 인해 사용이 급증한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100건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폴리스티렌(PS) 재질의 용기 3건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유통이 차단되도록 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

PS 재질의 용기 3건은 지방성 식품을 대상으로 하는 총용출량 기준을 초과해 기름진 식품의 사용에 부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용출량이란 용기를 사용했을 때 용기로부터 식품에 용출돼 나오는 비휘발성 물질의 양을 측정한 값이다.

PS 용기는 지방함량이 높은 식품에 대해 원료물질의 용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높은 온도에서 용출량이 증가하므로 튀김식품 등을 용기째로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


일회용 플라스틱용기는 재질별로 특성이 다르므로 특히 전자레인지 사용 시 플라스틱 용기 표면에 표시돼 있는 재질 및 표시사항을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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