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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대감에 카드사도 해외여행 마케팅 '봇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08 14:31

수정 2022.04.08 18:53

[파이낸셜뉴스]
NH농협카드는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고객들을 위해 해외여행 업종 최대 15% 할인 등 행사를 연다.
NH농협카드는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고객들을 위해 해외여행 업종 최대 15% 할인 등 행사를 연다.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조치로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면서 카드업계에서도 해외여행객을 겨냥한 마케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코로나19 증가세가 주춤하면서 정부는 올해 말까지 국제선 운항을 코로나19 발생 이전 5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회복시킨다는 방침이다. 실제 유통가에서도 봄철 수영복과 비치웨어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옥션이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4일까지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여성 워터레깅스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37%, 여성수영복은 188% 급증했다.

이에 따라 카드업계에서도 해외여행객 겨냥 마케팅이 줄을 잇고 있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NH농협카드는 해외여행 업종 최대 15% 할인 등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NH농협카드의 생활·문화 할인서비스 포털 ‘채움스케치’를 통해 ‘익스피디아’에 접속한 고객이 NH농협 채움 신용·체크카드로 호텔 숙박 예약 시, 결제금액의 15% 할인 혜택을 연중 내내 제공하며, 호텔스닷컴·아고다·부킹닷컴의 NH농협카드 전용페이지를 통하여 국내·외 호텔 예약 시 최대 15% 할인·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호텔 숙박과 더불어 항공권 할인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달 30일까지 인터파크항공에서 NH농협 채움 신용·체크카드로 국제선 항공권 결제 시 최대 12%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참좋은여행, 하나투어, 온라인투어에서도 최대 5%에서 10%까지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30일까지 하나투어와 인터파크투어에서 KB국민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KB국민 기업카드, KB국민 비씨카드, KB국민 선불카드 제외)로 할인 대상 국제선 항공권 결제 시 최대 10% 할인을 제공한다. 또 29일까지 KB국민카드 라이프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의 이벤트란을 통해 국제선 항공권 구입시에도 7%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해외여행 상품도 G마켓, 옥션, 위메프, 티몬에서 KB국민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KB국민 기업카드, KB국민 비씨카드, KB국민 선불카드 제외)로 결제 시 업체별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인터넷면세점을 이용할 경우 즉시할인 가능한 전용 적립금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해외 왕복 항공권 경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응모를 한 우리WON카드 고객 대상으로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하와이, 파리, 뉴욕, 바르셀로나 왕복 항공권(1인 2매)을 증정한다.

삼성카드는 6월 30일까지 삼성카드 여행에서 제휴사의 해외 패키지 상품을 결제한 고객에게 이용금액 100만원당 최대 7만원 즉시할인 제공 및 2~5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BC카드는 6월30일까지 인터파크투어에서 BC바로카드로 국제선 항공권 결제 시 최대 20% 할인해준다. BC바로카드는 케이뱅크심플, 블랙핑크, 로스트아크 등 BC 자체발행카드를 말한다.
또 이달 말까지 아고다,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등 숙박예약플랫폼에서 BC카드로 결제 시 최대 10% 할인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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