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청년도시 안양시가 청년정책 종합지침서인 ‘안양청년 ALL’을 2000부 발간해 관내 대학에 무료 배포한다. 짜임새 있는 구성에 세련된 디자인과 색상까지 더해져 청년에게 친근감을 주고 실질적인 정책이용 길라잡이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9일 안양시에 따르면, 안양청년 ALL은 민선7기 안양시가 추진해온 80여개 청년 관련 정책 모든 것(ALL)을 담아냈다. ‘ACTIVITY- 활용과 소통이 필요한 청년에게’, ‘BREAKING- 재충전이 필요한 청년에게’, ‘CONTEST- 수상 기쁨이 필요한 청년에게’, ‘DEVELOP- 역량개발이 필요한 청년에게’ 등과 같이 알파벳 A∼L까지 의미를 부여하는 단어 중심 분류 및 순서로 배열돼 이채롭다.
더구나 청년 대상 일자리-창업은 물론 주거, 부실채무 신용회복, 특례보증, 직장체험, Blue100 기술개발, 전월세 보증금과 주택매입 대출이자 등을 지원하는 사업마다 QR코드가 부여돼 스마트폰으로 추가 사항을 검색 가능하다.
백화점식 정책만 나열하는 기존 유인물과 달리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청년정책과 관련 지식 그리고 청년친화강소기업 소개까지 알짜배기 소식을 담고 있다. 정부와 경기도가 추진하는 청년정책도 부록으로 수록됐다. 안양시는 총 1500부를 발간해 이달 중 관내 대학, 안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 청년공간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청년 ALL이 각종 지원책을 제대로 몰라 혜택을 못 받는 정보사각지대에 놓인 청년에게 도움이 되고, 사회 진출을 앞둔 대학생에게 좋은 취-창업 길라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청년 ALL은 안양청년광장 누리집(anyang.go.kr/youth)에서도 파일로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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