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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 부산 산성터널과 통합운영관리 계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11 09:09

수정 2022.04.11 09:09

이도, 부산 산성터널과 통합운영관리 계약

[파이낸셜뉴스] 이도(YIDO)는 부산 산성터널 주식회사와 총연장 5.62km(4차로) 구간의 영업소와 교량, 터널 등에 대한 통합운영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이도는 오는 2029년 09월까지 약 7년간 통행료 수납, 시설물 유지 관리, 도로순찰 및 센터운영, ITS(지능형교통 체계) 유지관리 업무 등 전체 업무를 맡게 된다. 2048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우선 협상권도 확보하게 됐다.

산성터널은 부산시 북구 화명동과 금정구 장전동을 잇는 구간이다. 지난 2018년 9월 개통됐다.
산성터널의 개통으로 상습 정체 구간인 제1 만덕터널의 교통 혼잡이 완화됐으며, 거가대교 방면으로 진출하는 도로망이 갖춰지게 됐다.

부산 사하구 을숙도대교 교차로에서 해운대구 벡스코까지 이어지는 부산 외부순환도로의 한 축이 완성된 핵심 터널이다.

이번 산성터널 통합운영으로 이도는 총 9개 민자도로 및 터널, 교량을 운영하게 됐다. 통합운영관리에서 업계 1위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이도는 현재 국내 최대 단경간 현수교인 울산대교와 용인~서울 고속도로 등 총 8개의 주요 민자 고속도로 및 장대 터널을 통합운영관리하고 있다.

전라남도 내 지방도 865호선 순천시 서면 청소리 일원에 있는 봉강터널 등 18개 터널도 운영 관리하는 등 공공터널 분야에도 진출해 있다.

이도는 앞으로 추가로 서해안 지역과 경남 지역의 주요 민자도로 및 터널 등의 추가 통합운영관리도 착수할 계획이다.

도심지 주차장, 트램(노면전차)개설 사업, 하수처리장, 어트랙션 등 환경 및 인프라 분야에서 다양한 민자 제안 사업과 신사업도 적극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에도 더욱 나설 계획이다.


최정훈 대표이사는 “민자도로 및 공공 터널 등에 대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통합운영 관리로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전문 기업”이라며 “지속적인 서비스의 질 강화를 통해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는 비전을 실현하는 한편, ESG 경영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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