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천=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올해 3월 옥길지구 내 별빛마루도서관과 고강선사유적공원 내 수주도서관을 준공했다. 개관은 시범운영 등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순차 개관한다.
2020년 6월 동시 착공한 별빛마루도서관은 285억원(부지매입 83억 포함), 수주도서관은 189억원 사업비를 들여 제로에너지 도서관이자 패시브 공공건축물 건립으로 추진됐다.
별빛마루도서관은 신도시 옥길지구 특성을 반영해 도시적 감성의 공간디자인으로 다양한 시민 창의공간을 특화해 선보인다. 연면적 6206㎡(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목일신문학놀이터 및 가족형 창의공방(메이커스페이스)을 복합 조성했다.
수주도서관은 고강선사유적공원 자연환경과 옛 지명 수주(나무고을)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자연감성의 공간디자인으로 별빛마루도서관과 차별화했다 연면적 6196㎡(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수주문학관 및 고강선사유적체험관, 고강시민학습원, 북카페를 복합시설로 조성했다.
이들 도서관이 거점형 도서관으로 조성되면서 11일 부천시립도서관은 2개 부서(상동도서관-원미도서관)에서 3개 부서(상동도서관-별빛마루도서관-수주도서관)로 조직이 개편된다. 이를 통해 부천형 도서관 서비스를 시민에게 보다 촘촘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별빛마루-수주도서관이 지역문화 인프라를 보완하는 랜드마크로서 전국 최고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도서관별 다양한 지식-문화창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하고 특화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별빛마루도서관과 수주도서관은 4월부터 개관 장서(도서관별 4만5000권)와 디자인가구, 무인자동화장비, 사인시스템 등 준비를 거쳐, 오는 7월 지식-문화-정보-커뮤니티가 어우러지는 미래지향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민을 만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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