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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추경, 5월 신정부 출범 즉시 국회 제출토록 준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11 11:12

수정 2022.04.11 11:12

5년간 재산 30억 증가엔 "청문회 때 말하겠다"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11일 50조여원으로 추산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규모 변동 가능성에 대해 "신정부가 출범하면 바로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추 후보자는 이날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추경 규모 변동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추경 작업과 관련해선 시간이 조금 필요하니까, 5월 초에 소개 드릴 수도 있을 거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유류세 인하 등 물가안정책과 관련해선 "자세한 것은 일단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좀 짚어보고, 일부 사항은 청문회 과정에서 말씀드릴 사항은 드리겠다"며 "그렇지 않으면 청문회를 마치고 기회가 주어지면 구체적인 구상을 담아서 국민, 언론 여러분께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추 후보자는 국회의원으로 재직한 5년 동안 30억원 가까이 재산이 증액된 것과 관련해 "청문회 때 다 말씀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지난 2016년 20대 총선 출마 당시 11억8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지만, 지난 3월 공개한 고위공작자 정기재산 변동신고에서 40억9438만원을 등록했다.
의원 재직 기간 30억 가까이 재산이 증가해 이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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