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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세월호 8주기 추모주간 운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11 12:46

수정 2022.04.11 12:46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서울시교육청은 세월호 8주기를 맞아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추모 기간으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세월호 추모 주간 동안 본청 직원들은 노란리본 배지를 착용하고 추모 묵념을 진행한다. 청사 정문에는 '여덟 번째 봄, 기억·약속·책임'이라는 메시지를 안내해 방문객이나 시민들이 추모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다.

소속 기관 및 학교에서도 기관별 실정에 맞는 추모 주간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한다.

또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세월호 추모 영화제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당신의 사월'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 4월16일의 이야기를 교사, 카페사장, 진도 어민 등의 기억을 통해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교육관계자와 직원, 학생 등 서울교육공동체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오는 16일까지 공문으로 안내된 링크에 접속해 원하는 시간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에 큰 아픔과 상처를 주었지만, 공교육 전체의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며 "경쟁을 지양하고 일상의 행복을 추구하는 4·16 교육체제가 잘 실현되고 있는지 거듭 성찰하며 서울교육은 우리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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