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년센터 '오랑'은 서울형 청년정책의 시너지를 높여나가고 청년의 사회진입을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서울시의 대표 청년지원기관이다.
서울시내에서 12번째로 문을 여는 서울청년센터인 '강서 오랑'은 서울 강서구 역세권 청년주택 2층에 들어선다. 내부에는 △전문가와 1대1로 상담하는 '상담실 △소규모 모임, 특강, 세미나 등을 할 수 있는 '회의실' △카메라, 조명 등 방송시설을 갖춘 '스튜디오' △지역 특화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만 19세~39세 청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1주일간 '강서 오랑'을 시범운영한 뒤 오는 19일 오후 5시 개관식을 시작으로 정식 운영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현재 서울의 절반에 해당하는 12개 구에 권역별 균형을 맞춰가며 서울청년센터를 조성했다. 오는 2025년까지 자치구와 협력해 청년센터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생활밀착형 청년 문화의 생태계를 구축해 청년사회가 바라는 요구를 세심하고 폭넓게 반영할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전담 인력이 상주해 청년에게 일상고민부터 미래설계까지 맞춤형 종합상담을 한다. 서울시·지역의 서비스·정책·정보를 연계·제공하며 사회관계망(커뮤니티)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3일 발표한 '2025 서울청년 종합계획'의 서울영테크, 청년월세, 청년취업사관학교와 같은 청년 정책들을 도움이 필요한 청년에 실질적으로 연계하는 지원·실행 거점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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