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어르신 통합돌봄사업인 ‘기장OK돌봄’ 사업을 전 읍·면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장OK돌봄’ 사업은 ‘부산형통합돌봄사업’의 기장형 모델로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기장OK돌봄’ 사업 대상자는 기장읍, 정관읍, 일광읍 세 개 지역에서 80명이다. 이를 군은 올해 장안읍과, 철마면까지 사업 대상지를 확대 할 예정이다. 올해 돌봄 대상자는 110여명으로 추정된다.
기장군의 어르신 돌봄사업은 요양돌봄, 보건의료, 주거지원, 인프라구축 4개 분야의 9개 사업으로 다양한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사업은 △재가돌봄서비스(영양식, 빨래방, 교통카드지원) △찾아가는 방문간호사 지원 △건강한 노후를 위한 심신케어 사업 △안전 맞춤형 주거환경개선 사업 △케어안심주택 운영(일시주거시설) △돌봄활동가 양성 등이다.
사업대상은 만성질환 고위험군 및 퇴 후 지역복귀자 등 통합돌봄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노인이며, 군은 초기상담 평가 및 사례회의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사업 대상지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인력도 충원된다. 군은 기장종합사회복지관, 기장지역자활센터와 협약을 통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기장 지역만의 통합돌봄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기장OK돌봄 사업이 전 읍·면으로 확대 시행돼 어느 지역이든 소외되지 않고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장안읍과 철마면은 특히 노인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통합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곳”이라며 “지역 내 어르신들이 내 집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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