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2023년 제4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로 경상북도 울릉군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열린다.
섬의 날은 매년 8월 8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지난 2019년 전라남도 목포시·신안군에서 섬의 날 첫 행사가 열렸다. 지난 2020년엔 경상남도 통영시에서 개최됐다.
행안부는 제4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 선정을 위해 지난 1~2월 공모, 3개 지역 중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울릉군을 최종 선정했다. 울릉군 입장에서 내년 섬의 날 행사는 울릉군의 첫 국가 기념행사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섬의 날은 많은 국민들이 섬 체험 행사를 즐기며 섬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섬의 날 행사에서 우리나라의 섬들이 갖고 있는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월 8일부터 14일까지 전라북도 군산시에서는 제3회 섬의 날 행사가 진행된다.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기념식 및 전시관이 운영된다. 선유도, 말도 등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여러 섬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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