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김용문 창업진흥원장 "창업기업·대기업 ESG 협업모델 발굴할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0 09:18

수정 2022.04.20 09:18

지난 19일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넷스파에서 김용문 창업진흥원장(가운데)과 정택수 넷스파 대표(왼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업진흥원 제공.
지난 19일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넷스파에서 김용문 창업진흥원장(가운데)과 정택수 넷스파 대표(왼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업진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창업진흥원은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창업기업 넷스파를 방문해 창업기업 현장을 시찰하고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넷스파는 페어망 등 해양 폐기물에서 '재생 나일론'을 추출할 수 있는 '제로 웨이스트 테크' 기술에 기반해 창업한 기업이다. 2020년 창업진흥원에서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넷스파는 지난해 5월 부산시 및 효성티앤씨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넷스파는 페어망 수거·운반·전처리 및 재생 원재료화 과정을 △효성티앤씨는 재활용 나일론 섬유 재생산 및 품질검증 시험을 △부산시는 해양 폐기물 분리배출·데이터 관리 및 관련 정책 수립 등의 역할을 맡았다.


이번 간담회에서 정택수 넷스파 대표는 "해양 폐기물 재활용 외에도 해양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는 동시에 취약계층 고용 등의 추가적인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며 "대기업과 협력해 기업 성장과 함께 ESG경영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창업기업과 대기업이 협력해 ESG경영을 신천해나가는 우수한 사례를 청취할 수 있었다"라며 "창업기업들이 ESG경영을 도입하고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창업기업·대기업 협업모델을 발굴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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