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성문)는 청년을 대상으로 4월부터 6개월간 맞춤형 인재양성 사업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청년의 능력개발과 역량을 강화하고 성공적 사회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자 수요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반영한 멘토링 기반의 청년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3명의 청년들과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참여자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올해는 취업뿐 아니라 창업, 경력 설계, 사업 재시작 분야까지 확대하여 개인 맞춤형 멘토링 과정을 기획했다.
참여 청년은 종합 자기진단 검사를 통해 적성과 진로를 심층 파악하고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멘토링을 받게 되며, 스피치 특강을 통해 취・창업 역량 강화의 기회도 얻게 된다.
또한 연제청년창업나래센터는 1월부터 매주 ‘멘토데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화, 기술창업, 경영·재무 등 분야별 전문 멘토 10인이 청년 창업가를 위한 일대 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센터 입주 청년들은 지금까지 총 37개의 각종 지원 사업에 도전했고, 이중 ‘B612(대표 김수빈)’와 ‘초코뮤직(대표 김민찬)’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부산지역 ‘창업성공패키지(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유망 창업 아이템과 혁신기술을 보유한 초기 창업자를 발굴해 창업 전체 단계를 패키지 방식으로 일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사업화 자금, 시제품 제작 관련 인프라, 창업 교육 및 코칭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구 관계자는 “멘토링 사업이 청년들의 사회진입과 경력 계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청년 추진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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