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5일 오전 11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지역과 함께하는 청소년 꿈+(더하기) 연계협력사업’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꿈+ 연계협력사업은 민관이 힘을 모아 위기청소년들에게 주거, 진학, 문화향유, 자기계발 등을 지원함으로써 촘촘한 청소년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청소년이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는 특히 청소년들의 자립에 중점을 뒀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조경숙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장, 김진해 영화의전당 대표이사, 홍경완 부산가톨릭대학교 총장, 김충석 신라대학교 총장, 노영현 이음 이사장, 최민호 LG디스커버리 랩 관장 등 연계협력사업에 참여하는 기관, 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기관별 지원과 유기적인 협력을 약속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청소년 주거지원을 위해 유·무상 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재단법인 이음 및 재단법인 문암장학문화재단에서는 주택임차료 등 자립준비금을 지원한다.
청소년 진학지원을 위해 부산가톨릭대학교와 신라대학교는 가정 밖, 학교 밖 청소년에게 멘토링, 전공체험, 취·창업지원 등 진학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부터는 수시전형 평가서류로 청소년생활기록부를 인정하는 시범사업에도 참여한다.
청소년 문화 교육과 체험기회 제공을 위해 영화의전당에서는 영화제작교실, 영화 무료관람, 심리상담 등 청소년프로그램을 지원하고 BNK부산은행에서는 조은극장을 통한 공연 무료관람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LG디스커버리랩은 청소년 자기계발 지원을 위해 청소년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에게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인 인공지능 기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직장체험을 지원할 방침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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