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대통령실

文대통령 ″'文지키기 선거용…누가 와서 지켜줍니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5 22:45

수정 2022.04.25 22:45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서 JTBC 손석희 전 앵커와 '대담-문재인 5년' 특별대담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2.04.25.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서 JTBC 손석희 전 앵커와 '대담-문재인 5년' 특별대담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2.04.25.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문재인 대통령 수호' 구호에 대해 "선거용"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손석희 전 앵커와 진행한 인터뷰 JTBC '대담, 문재인의 5년'에서 '뭐 누가 와서 지켜줍니까"라고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말그대로 지지층들이 다양할 수 있다. 아주 열성적인 지지자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진정한 지지는 말하자면 확장되게 하는 지지여야 한다. 오히려 좁히고 배타적이 되고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거리를 두게 만드는 지지는 지지하는 사람을 위한 지지가 아닌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우리 정치는 편가르는 정치가 문제다.
편을 가르기 위해 혐오나 차별도 무릅쓰는 정치가 문제"라며 "그런 편가르기 정치를 넘지 못했다고 한다면 그건 당연히 인정해야되겠지만 일부 소수의 지지자들 때문에 그렇게 된 거라고 하는 건 문제의 방향을 좀 잘못(본 것)"이라고 설명햤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진정한 지지자라면 자기가 지지하는 사람의 지지를 확장시켜줘야 한다"며 "이 지지를 오히려 좁히는, 확장을 가로막는 지지라면 진정한 지지가 아닌 것이다.
만약 우리 지지자들에게 말해야 한다면 정치발전을 위해서 그렇게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