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서 "돈 마련하러 범행" 진술
영장실질심사 27일 오전 예정
영장실질심사 27일 오전 예정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 살인 혐의를 받는 박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 21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임대아파트에서 피해자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인근 주민의 진술, 현장 지문 등을 분석해 박씨를 용의자로 특정했고 추적 끝에 24일 오전 0시57분께 경기 부천시 한 모텔 객실에서 은신 중이던 박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박씨는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퇴거하고 이사할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던 중 "평소 이웃으로 안면이 있던 피해자가 많은 돈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침입해 살해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박씨에 대한 구속실질심사는 오는 27일 오전 중 열릴 예정이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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