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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치유농업·농장으로 코로나블루 퇴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6 15:14

수정 2022.04.26 15:14

전북 전주시청.
전북 전주시청.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치유농업 프로그램 보급과 치유농장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치유한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1억8000여만 원을 투입해 치유농장 육성, 노인복지관 치유텃밭 조성, 전북도종합사회복지관 반려식물 공간조성 지원 등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센터는 치유농장을 육성한다. 목표 고객층을 대상으로 치유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후 효과 검증과 평가를 통해 프로그램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노인복지관 옥상이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노인이 활동하기 적합한 높임형 상자텃밭 설치한다.
혈압과 당뇨 등 생활습관성 질환 개선 효과가 있는 농작물을 재배하는 치유텃밭도 조성한다.


인지기능과 사회적 관계, 신체적 기능 향상을 목표로 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북도종합사회복지관에는 공기정화 식물을 활용한 실내 수직정원과 야외 텃밭정원도 조성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갈수록 늘어나는 치유농업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치유농업 공간 및 치유농업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농장주 역량 강화 및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전문인력 육성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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