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5월에 누적 1억건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전년 동기 대비 1~3월 이용량이 423만건에서 519만건으로 22.7% 급증하면서 달성이 빨라졌다.
공공자전거 누적 이용 건수가 1억건을 돌파하는 동안 회원 수도 꾸준히 증가해 서울시민 3명 중 1명꼴인 350만명을 돌파했다. 누적 이동 거리는 2억7531만㎞를 달성했다. 이는 지구에서 달까지 최단 거리를 약 38만㎞로 가정했을 시 약 362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이다.
따릉이는 시민의 건강증진, 대기 환경 개선도 기여하고 있다. 표준 몸무게(65㎏) 기준으로 환산 시 약 70억8653만Kcal의 운동 효과를 보였다. 누적 탄소 절감량 또한 약 1968t에 달한다.
서울시는 누적 이용 건수 1억건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해당 따릉이를 다양한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1억번째 대여를 기록한 따릉이의 마지막 이동 경로, 누적 통계 자료를 공개하고 향후 전시 및 행사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따릉이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 협업 강화, 재배치 시스템 고도화, 자전거 차체 개선으로 안전성 증진 등 다각도로 공공자전거 기반시설을 향상 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