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시, 카카오와 디지털 혁신생태계 조성 '맞손'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7 14:00

수정 2022.04.27 14:00

대전시-카카오엔터프라이즈 업무 협약... 대전시 디지털 전환 협력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청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을 합친다.

대전시는 27일 대전시청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미래기술 통합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클라우드 센터 조성 및 플랫폼 환경 구축 △혁신기술(카카오i 등)을 활용한 지능형 서비스 제공 △인공지능(AI) 기반의 인재 양성을 통한 AI 생태계 확장 등을 추진, 대전시에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

특히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로봇챗, 알림톡 등 다양한 혁신기술을 대전시 행정서비스와 연계해 시민체감형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보다 안정적으로 고품질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하고 민·관의 새로운 혁신 공공서비스 모델 제시하는 한편, 실증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함께 참여한 대전테크노파크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클라우드기반 AI 혁신 클러스터 구축 △지역 인공지능 인재양성 강화 △지역 AI융합 프로젝트 발굴 및 서비스 연계 강화 등의 세부적인 과제들을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서보국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은 “뉴노멀 시대에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점점 증가하면서 모든 산업군에서 비대면·하이브리드 방식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노하우와 기술력,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전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보다 안정적이면서 고품질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디지털 전환이 급격하게 이뤄지며 디지털 기술이 생존을 위한 필수재가 되고 있다”며 "대전시의 풍부한 인프라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혁신 기술을 결합해 대전에 디지털 혁신 생태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의 사내독립기업(CIC)으로 시작해 카카오의 AI조직을 중심으로 분사했으며, 지난 2019년 12월 공식 출범했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검색 등 오랜 시간 축적한 카카오의 기술력과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기업 및 공공시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