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은 탱고음악 거장 피아졸라의 음악과 춤을 만날 수 있는 <아디오스 피아졸라, 라이브 탱고> 공연을 오는 6월11일 오후 4시 평촌아트홀에서 선보인다.
피아졸라(Astor Piazzolla)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시작한 탱고에 클래식과 재즈를 접목해 누에보 탱고를 만들어 세계인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연아 선수가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아디오스 노니노’를 사용하며 대중적 관심이 높아졌다.
이번 공연은 피아졸라 서거 30주년 기념공연으로 세계 최정상 아르헨티나 탱고 댄서 탈리아 살로메 고르라 & 구스타보 나우엘 알바레스, 미겔 깔보 & 펠린 깔보 등 2팀이 함께 참여해 ‘눈으로 즐기는 탱고’ 무대를 선사한다.
또한 피아졸라가 자기 분신처럼 사랑했던 악기 반도네온을 고상지가 연주하고 피아노, 베이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구성된 탱고밴드가 피아졸라가 말한 “탱고는 발보다 귀를 위한 것”이란 명제를 라이브 선율로 보여준다.
이번 공연은 피아졸라의 대표곡 ‘리베르 탱고’부터 ‘아디오스 노니노’, ‘오블리비언’ 등 정통 탱고 라이브 선율에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날아온 댄서들 춤까지 더해 탱고 진수를 맛볼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티켓은 안양문화예술재단 누리집과 인터파크에서 구매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전석 3만원이다. 공연 관련 세부사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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