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 조치 따라 대면 행사 재개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DGB대구은행(이하 대구은행)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코로나19 기간 비대면이나 축소돼 진행되어 온 대고객행사를 대면으로 진행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전통적으로 DGB금융그룹 창립일인 5월 17일을 전후해 전행적 봉사활동을 펼쳐온 대구은행은 지난 2년여 간 코로나 팬데믹의 확산으로 다수의 행사를 축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해왔다.
하지만 최근 거리두기 해제 방침에 따라 조심스레 대면행사를 재개키로 하고, 특히 가정의 달을 앞두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 기간 도움의 손길이 줄어든 소외계층을 위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다른 방향으로 다양한 도움을 주고자 했으나, 직접적인 도움의 기회가 줄어든 것이 아쉬웠다"면서 "가정의 달을 기념해 다양한 대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열린광장 대고객 개방, 편의점과 협업한 오프 점포 확대 등의 다양한 형태로 고객과의 만남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지역대표기업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어린이날을 기념해 대구 800여명의 취약계층 아동에게 어린이날 선물세트를 전달하는 한편 수성동 본점 소재 대구은행 금융박물관에서 금융박물관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이 이어지는 5월 첫 주의 이어지는 행사로 본점 열린광장에서 어린이 합창단이 공개 행사를 진행 고객과 만난다.
대구은행은 이를 시작으로 매주 공연 실시, 플리마켓 진행, 포토스팟 조성 등 지역민 고객 문화 공간으로 열린광장을 개방할 방침이다.
이외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될 사랑의 빵 나눔,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맛김치 행사와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가족캠프, 헌혈 고객 초청 프로 야구 관람행사 등 다양한 대면 행사를 계획 중이다.
구대현 사회공헌팀 과장은 "포스트 코로나와 가정의 달이 겹치는 시점에 대고객을 위한 다양한 대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대구은행은 온·오프라인이 적절히 배합된 서비스 및 활동으로 고객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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