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선보유니텍(대표이사 김청욱)는 지난 28일 부산사랑열매 사무국에서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기 위해 성금 3000만원을 부산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성금은 국제 구호개발 등 인도적 지원활동을 활발히 펼쳐온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를 통해 전달된다.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는 지구촌 곳곳에서 활동하는 국제개발협력NGO 협의체로 140여개 회원단체로 구성돼 있다. 현지인 활동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어 이번 긴급지원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선보유니텍 관계자는 “전쟁으로 고통 받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고자 마음을 모아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가족과 난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하루 빨리 전쟁이 종식돼 평화가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하구 구평동에 위치한 선보유니텍은 선보하이텍 그룹 계열사로 2002년에 설립됐다. 해상운송이 가능한 대형 모듈 유니트와 육·해상용 플랜트, 선박블럭을 만들어 공급하고 있다. 또 그린에너지 기업으로 탈바꿈을 선언하고, 수소, 신재생에너지, 폐기물 에너지화 등 그린에너지 사업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최근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끄는 제주 풍력발전단지 대규모 그린수소 개발 사업에 동참, 부산남부발전과 선보유니텍이 제주도에서 대규모 그린 수소 생산 실증에 돌입한다.
이 회사는 나눔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최근 나눔명문기업 부산 25호로 가입을 했으며, 비영리공익법인 ‘선보등대’를 통해 네팔과 우간다 등 해외 저개발국에 매년 1개 이상 해외 학교 짓기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해 연탄나눔행사, 무료급식봉사, 부자가정을 위한 반찬만들기, 기부천사 선보인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하구 저소득층 결연사업, 해운대구 아동돌봄센터 지원사업, 장학사업, 지역복지기관 지원 등 기업 사회공헌 활동 및 ESG 경영 실천을 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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