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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최초 ‘고령장애인 쉼터’ 개소…차별고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02 13:14

수정 2022.05.02 13:14

하남시 하남검단산역 내 고령장애인쉼터.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 하남검단산역 내 고령장애인쉼터. 사진제공=하남시

【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사)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하남시지회(회장 정규인)가 ‘고령장애인쉼터’를 4월29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윤한 하남시 복지문화국장, 최종윤 국회의원, 지체장애인협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고령장애인쉼터는 하남에 처음 설치됐으며, 이번 개소한 고령장애인쉼터는 지하철5호선 하남검단산역 내 마련됐다. 만50세 이상 관내 장애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토탈공예-요가교실-노래교실-목공수업 등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규인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하남시지회장은 개소식에서 “고령 장애인일수록 더 많은 지원을 필요로 하는데, 신체가 불편한 장애인이 보다 편리하게 여가와 문화활동을 누릴 수 있는 곳이 바로 고령장애인쉼터”라며 “오늘 개소를 통해 고령 장애인의 노후와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한 국장은 “이번 고령장애인쉼터 개소는 고령 장애인을 위한 복지 인프라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고령 장애인이 사회로부터 차별과 고립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을 최대한 자립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하남시지회는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중증장애인 콜승합차 운영, 장애인편의시설기술지원센터, 장애인보장구수리지원센터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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