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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백학통구산단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04 12:12

수정 2022.05.04 12:12

연천 백학통구 일반산업단지 전경. 사진제공=연천군
연천 백학통구 일반산업단지 전경. 사진제공=연천군

【파이낸셜뉴스 연천=강근주 기자】 연천 백학통구 일반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클린 팩토리 지원과 공동 활용시설 구축 등에 국비 지원을 받는 길이 열렸다.

연천군은 작년 분양을 완료한 백학일반산단과 인접한 실소유자 산업단지인 통구일반산단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클린 팩토리 지원사업과 공동활용시설 구축 등을 추진하고자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올해 2월 신청했다. 산업부는 3월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4월 현장심사를 거쳐 백학통구 일반산단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됐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깨끗하고 안전하며 경쟁력 있는 뿌리 일터 조성을 목적으로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 법률’에 따라 10개 이상 뿌리기업이 집적한 지역을 특화단지로 지정된다.

우수 단지에는 공동시설구축 및 혁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부터 매년 4~5개 단지를 선정해왔으며 올해까지 총 45개 단지에 1790개 입주기업이 있다.

올해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작년 12월 10년 만의 뿌리산업법 개정으로 뿌리산업 범위가 기존 주조-금형 등 6대 공정기술에서 적층제조, 정밀가공 등 8대 차세대 공정이 추가돼 총 14대 공정기술로 확대됐다.
연천 백학통구 일반산단은 주조-표면처리 등의 업종이 주를 이룬다.

박종민 연천부군수는 “백학통구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으로 향후 각종 지원 사업에 국비 지원이 가능해 기업 활동에 필요한 공동 활동시설, 편의시설, 산업단지 내 대기환경 저감시설 구축 등을 통한 개선이 가능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한 뿌리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올해부터 경기도와 뿌리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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