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이 문화도시 문화자치학교 수강생을 오는 7일까지 공개모집한다. 강의는 6월 둘째 주까지 총 5회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자치학교는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문화사업으로 시민이 직접 도시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문화적으로 해결해가는 ‘문화자치’ 기반을 시민매개자 양성을 통해 시민과 함께 조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문화자치학교는 문화로 지역 문화생태계를 바꾸고, 소셜 디자이너로서 역량 강화가 필요한 시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은 4일 오픈 강의를 시작으로 총 5회차로 오는 6월 둘째 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재단은 개교기념 오픈 강의를 자치학교 신청 마감 전인 4일 진행해 문화자치, 지속가능한 지역문화 생태계에 대해 친숙하게 다가가는 시간을 마련했다.
권경우 성북문화재단 문화사업부장이 진행한 오픈 강의에선 2014년부터 추진된 공유성북원탁회의라는 문화자치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시민 시각에 맞춘 문화자치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문화자치학교는 문화자치를 실험 중인 지역 사례를 탐구하며 ‘문화적인 의정부는 무엇인지’ ‘시민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등 두 가지 의제를 분석한다.
특히 시민이 바라보는 문화도시에 대한 긴밀한 논의와 시민에게 실행력을 부여해 문화시민R&D 연구주제를 도출하고 333소셜픽션 공모사업 지정 주제를 직접 기획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문화자치를 실험 중인 현장탐방과 퍼실리테이션 기법 개발 등 활동계획 공유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 문화자치학교 활동뿐만 아니라 문화도시 퍼실리테이터 위촉 및 활동비를 지급하며, 문화시민R&D 후속 연구사업을 진행할 경우 연구비도 지원해 일련의 회차별 프로그램에서 확장성이란 점에 방점을 두어 지속가능한 지역 인재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문화자치학교 수강신청은 오는 7일까지 접수하며, 6월 둘째 주까지 총 5회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요강 및 수강신청은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uac.or.kr)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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