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고문은 보궐뿐 아니라 지방선거도 책임져야"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오늘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성남 출마 의사를 밝힌다고 하고 우리도 가진 자원을 최대치로 동원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고문은 송영길 전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로 사퇴하며 공석이 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재보궐 출마설이 나온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 이날 비대위에서 재보선 공천 논의를 하고 이 고문을 후보로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 위원장은 이에 대해 "이 고문은 보궐 선거뿐 아니라 지선도 책임지고 뛰어야 한다"며 "비대위는 오늘 중에 합당한 결론을 도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 당은 대선 패배를 딛고 국민 마음을 얻기 위한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공정한 나라를 만들 책임은 제1야당인 민주당에 있다"고 했다. 또 "다가올 6·1 전국 지방선거와 보궐선거에서 윤석열 정부의 독주와 파행을 막기 위해 우리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해선 "최소한의 윤리 의식이 없는 사람을 장관 후보자로 내세우고 있다"며 "취임도 하기 전에 병사월급 200만원, 온전한 소상공인 손실보상(1000만원)과 같은 대선 공약을 줄줄이 파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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