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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회복 신호탄 ‘조정 대상 지역 해제’ 지역 어디가 되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06 14:07

수정 2022.05.06 14:07

미분양율 및 하락세가 큰 지역으로 조정대상지역 해제 검토, 실제 해제 시 빠른 회복
새정부 출범 지역공약 채택방안 논의로 시장회복 기대감 높아지며 기대감 고조
[KCC건설] 수성 포레스트 스위첸_조감도
[KCC건설] 수성 포레스트 스위첸_조감도

부동산 시장이 침체를 겪으면서 조정 대상 지역 해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부동산시장이 침체기를 겪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2년 2월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2만5,254세대로 집계되었고, 이는 전월 대비 3,527세대(16.2%) 증가된 수치다. 주택거래량을 살펴보아도 22년 2월 기준 총4만3,179건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 동월인 21년2월 대비 50.4% 감소한 수치이다. 시장에 부정적인 요소가 짙게 깔려 있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존재한다. 22년2월 기준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대비 2만6,232건(7.2%) 증가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매수 심리가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새정부 출범 시 지역공약 및 채택방안에 대한 논의로 지방광역시와 지방도시의 부동산규제 완화가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정 대상 지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부산시의 경우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 17년12월부터~19년 10월까지 약 2년간의 침체기를 겪었지만, 2019년 11월 발표된, 부산지역 조정지역 전면해제 이후 시장은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으며, 신고가를 갱신하는 단지 또한 속출하였다. 부산 수영구의 재건축 아파트 삼익비치 전용84㎡의 경우 실거래가가 2019년1월 (6억1,000만원)에서 2020년 2월 (8억9800만원) 2020년 11월 (15억2,700만원)에 거래되었다. 2019년 1월대비 2020년 11월 실거래가 상승률은 약 2년만에 150%에 달했다.

실제 통계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111㎡의 경우 지난 2019년 11월 20일 9억4000만원에 거래가 이루어졌다. 해당 매매가 이루어지기 4일전 비슷한 층수의 실거래가가 8억2500만원에 매매된 것을 비교하면 4일만에 1억이상 시세차익이 발생하는 급등세를 보인 것이다. 2019년 10월 초 같은 층 매물이 7억4000만원에 실거래 되었는데 이는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된 후 한달 사이 2억원이 훌쩍 뛰며, 시장 회복을 넘어선 폭발적인 상승률을 보인 것.

이에 여러 지역에서 조정 대상 지역 해제 건의를 요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구를 포함한 울산, 김포, 파주, 천안, 순천 등 여러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주택시장 침체와 조정 대상 지역 지정 요건 미달을 근거로 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새 정부 인수 위원회에 조정 대상 지역 해제를 공식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KCC건설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일대에 ‘수성 포레스트 스위첸’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 수성구 파동 일원에 위치한 ‘수성 포레스트 스위첸’은 지하 7층~지상15층, 17개동 전용면적 74~206㎡ 아파트 755가구로 구성된다. ‘수성 포레스트 스위첸’은 KCC건설이 대구에서 앞서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공급을 마친 ‘상인KCC 스위첸’, ‘두류 파크 스위첸’ ‘대구 오페라 스위첸’에 이은 네번째 스위첸 브랜드 단지다. KCC건설이 처음선보이는 팬데믹 맞춤형 주거공간으로 대구 최초로 테라스, 복층, 펜트하우스 등 뉴노멀라이프를 위한 럭셔리 혁신평면을 도입하였으며, KCC건설의 고품격 디자인과 취향에 따른 21개 주택형을 선보일 예정이다.

천안에서도 분양 단지가 관심을 받고 있다. 서희건설은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운전리 일원에 ‘천안목천 서희스타힐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1층 규모, 전용면적74㎡~84㎡ 2개 타입 총 1,124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쾌적한 주거생활을 가능하게 하였다. 전 타입에 거실과 방 3개를 전면 발코니 쪽에 배치하는 4베이(Bay) 구조를 적용하였다. 천안시의 경우 2020년 12월 부동산 조정 대상 지역으로 지정되었는데, 최근 천안시장은 4월 인수 위원회를 방문해 천안시 부동산 조정 대상 지역 지정 해제를 건의하였다.

대구 달서구에서도 또 다른 분양이 준비중이다. 롯데건설은 대구 달서구 본동에서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를 분양하고 있다.
단지는 총 3개 동, 지하 5층~지상 최고 48층 규모로 건립되며 총 529가구(오피스텔 포함)가 공급된다. 전용면적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선호도가 높은 84㎡ 단일형으로 구성된다.
해당 단지는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수분양자들의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해 대구시 최초로 ‘계약금 안심보장제’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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