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고양특례시장 후보는 4일 선거사무실에서 대한노인회 고양시 3개 지회 이세화-정순현-장도영 회장 등 임원과 면담을 갖고 고양지역 노인들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한편 노인복지 공약도 설명했다.
이날 대한노인회 고양시 지회장들은 이재준 후보에게 경로당 시설환경 개선 및 지원 확대,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 및 안심주치사업 추진 확대 등에 대해 요청했고, 이재준 후보는 이에 대해 노인복지 공약 필요성을 강조하며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재준 후보는 민선7기 고양시장 재직 중에 노인요양시설 이용자 안전 확보를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고양시 노인의료복지시설 장기요양기관 지정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또한 117개 동네의원에서 70세 이상 노인이 치매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연 1회 본인부담금 약 1만7500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재준 후보는 향후 노인복지 공약으로 덕양구-일산동·서구 등 5개 보건소에서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고양형 시립노인요양센터’ 건립 등 노인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도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형 시립노인요양센터는 치유 공공성을 강화해 노인이 건강을 회복하고 집 구조와 비슷하게 꾸며 심리적 편안함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이재준 후보는 면담에서 “노년 삶이 편안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일자리-건강-복지 등 삼위일체형 노인 정책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며 “탄탄한 노인 복지망을 구축하고, 모두가 행복한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준 후보는 민선7기 고양시장 재임 중 2020년 노인일자리 보건복지부 전국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4월8일 (사)대한노인회 주관 ‘2022 대한노인회 노인복지대상’에서 기초지자체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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