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도 안양시에서 이른바 '줍줍(줍다)'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온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안양시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은 무순위 청약 공고 예정이다.
이번 무순위 접수 물량은 전용면적 84㎡A타입 3가구다. 무순위 청약은 일반분양 당첨자 정당계약일 이후에 나온 계약 포기자나 청약 당첨 부적격자로 계약을 취소한 세대에 대해 청약을 받아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는 방식이다.
앞서 이 단지는 일반분양 1순위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 250.5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전체 물량 중 99%가 주인을 찾았고, 나머지 3세대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청약 통장이 불필요하지만, 안양시에 거주(주민등록표등본 기준)하는 무주택세대 구성원 중 만 19세 이상인 성년자에 한해 세대당 1건만 청약 가능하다. 중도금 대출은 9억원 초과로 불가해 자금여력 등은 꼼꼼히 따져봐야 된다.
무순위 청약접수는 오는 16일(예정),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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