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표는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당일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한다. 부디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민의 행복을 크게 증진시켜 역사적 평가를 받는 대통령이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국회 존중과 국민 통합을 당부했다.
박 원내대표는 "밑바탕은 국민 통합의 실현"이라며 "입법부인 국회를 진정으로 존중하고 야당과 국민의 비판적 목소리도 늘 경청해서 상생의 국정을 펼치는 윤석열 정부 5년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적었다.
거대 야당 원내대표로서 견제와 균형을 이루겠다는 방향성도 제시했다.
박 원내대표는 "우리 민주당도 정부와 여당이 바르게 가도록 견제하는 야당의 사명을 다하면서도 국민과 국익을 위해서는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국회에서 열리는 윤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윤호중, 박지현 공동 비상대책위원장과 박 원내대표는 오전 11시 대통령 취임식, 오후 4시 대통령 취임 경축연회에 참석한다.
두 명의 비대위원장은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리는 외빈초청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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