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전직 대통령에 폴더 인사..朴전대통령 퇴장땐 밀착 배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11 07:24

수정 2022.05.11 09:05

지난 10일 제20대 대통령취임식서
김건희 여사, 전 대통령들에게 예우 보여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마친 후 박근혜 전 대통령을 배웅하고 있다. 2022.5.10/사진=뉴스1화상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마친 후 박근혜 전 대통령을 배웅하고 있다. 2022.5.10/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면서 보인 행동에 관심이 집중됐다.

김 여사는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여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문 전 대통령 내외를 가장 먼저 찾아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김 여사는 김정숙 여사에게 먼저 악수를 청한 뒤, 허리를 숙여 90도 인사를 했다. 윤 대통령 역시 허리를 크게 숙이며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전임 대통령에 대한 예의를 보였다.
문 전 대통령 내외도 윤 대통령 내외를 환한 웃음으로 맞이하며 반겼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마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5.10/사진=뉴스1화상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마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5.10/사진=뉴스1화상

윤 대통령 내외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도 찾아가 인사를 건넸다. 박 전 대통령도 밝은 표정으로 화답하며 윤 대통령 내외에게 축하를 보냈다.

취임식 마지막 순서인 전직 대통령 환송에선 윤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 부부를 챙겼고, 김 여사는 박 전 대통령의 팔짱까지 끼며 단상에서 내려왔다.
이후 윤 대통령 내외는 전 대통령들에게 목례를 하며 마지막까지 예우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약 180m가량을 걸어서 입장했는데, 국민화합대표 20명과 함께 입장하며 취임식에 참석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시민들과 주먹인사를, 김 여사는 악수를 나누며 새 정부 출범의 기쁨을 나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