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성장단계별 소재 개발에서 수출까지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성장단계별 소재 개발에서 수출까지 전주기 지원을 통해 지역 뷰티산업 육성·수출 활성화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
대구시는 (재)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와 지역 내 뷰티 관련 기업의 역량 강화를 통한 글로벌 K-뷰티 선도기업 육성을 위해 소재 개발에서부터 수출까지 '뷰티산업 육성 및 활성화 지원사업'(이하 사업)에 참여할 희망기업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뷰티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수출 활성화를 위해 10억원을 투입, 5개 세부사업, 11개 과제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대상은 지역 내 본사 또는 사업장이 소재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이며, 화장품은 물론 뷰티 디바이스 등 뷰티산업 전반에 관한 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지원사업은 지역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소재 개발에서부터 피부임상, 브랜드 공모대회, 해외인증, 전시회·수출상담회 지원 등 전주기 지원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기업에서 필요한 사업에 대해 과제별로 신청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창업기업의 부족한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천연소재 개발을 지원하고, 화장품 법적 규제 강화로 제품의 인체적용시험 자료 제시 의무화에 따른 높은 지역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피부임상 지원사업을 지난 2월 구축된 피부임상 장비를 활용해 지원해 나간다.
또 작년에 이어 지역 내 △우수 뷰티 브랜드를 공모로 선정하고, 그 과정에서 전년과 달리 1차 선정된 기업에 대한 온라인 체험단 운영 및 라이브커머스, 지역 축제·행사 연계 오프라인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지원해 최종 2개 사(브랜드)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역 뷰티산업의 높은 수출 성장세를 지속하고자 중국 편중의 수출구조에서 시장다변화를 통한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해외인증 및 △전시회・상담회 등 다양한 지역기업 수출활동 지원을 추진한다.
이승대 시 혁신성장국장은 "지역 뷰티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한 올해 지원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기업의 매출 성장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앞으로 지역의 타 산업과의 융복합 촉진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뷰티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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