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송1957 와인 비스트로' 개점, 소비자 부담 줄여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마약옥수수빵'으로 유명한 삼송빵집이 토털베이커리 매장 '삼송1957' 개점에 이어 와인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비스트로'(bistro·작은식당) 사업까지 진출하는 등 외식업 전반으로 확장하고 있다.
20일 삼송BNC에 따르면 대구시 수성구 수성못 삼송1957 매장 별관에 '삼송1957 와인 비스트로'(이하 와인 비스트로)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와인 비스트로'는 와인에다 삼송의 베이커리 제품으로 유럽풍의 음식과 안주를 선보여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매장 주변(테라스)에 야외 테이블을 다수 마련, 수성못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음식과 와인을 즐길수 있게 해 분위기를 더해 테이트 코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와인은 프랑스, 이탈리아, 칠레, 호주 등 다양한 지역의 와인을 맛볼수 있으며, 20~30대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캐쥬얼한 와인들이 대부분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고객이 직접 와인과 맥주를 골라와 테이블에서 즐기는 방식으로 가격대를 낮춰 부담 없이 즐길수 있도록 한 것 또한 특징이다.
음식은 삼송 베이커리로 만든 에피타이저, 샐러드와 에스까르고 그라탕, 슈바인 학센 등 삼송만의 시그니쳐 메뉴로 구성된다.
박성욱 삼송BNC 대표는 "삼송은 동네 작은 빵집에서 시작해 지난해 토털베이커리 매장 '삼송1957'에 이어 '와인 비스트로'까지 선보이는 등 외식업계 전반으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삼송BNC는 지난해 말 수성못 3천㎡ 규모 부지에 토털베이커리 '삼송1957'을 론칭, 3개월 만에 수성못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고 인기몰이 중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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